발자국
뼛속까지 시린 매서운 바람과 추위.
우중충했던 겨울하늘을 뒤로하고
이른 새벽부터 눈이,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었다.
이른 출근길에는
나의 발자국만이 오롯이 생기고 있다.
지금 걸어가고 있는 이 발자국이
뒤로 멀어져가는 발자국이
그들과 뒤섞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지.
눈은 하염없이 내리고,
내 발자국은
이름 모를 사람들의 발자국과
자꾸만 뒤섞여간다.
돌아오는 저녁쯤엔
내 발자국을 알아 볼 수 있을까?
- 이수현 님, '발자국' 중에서 -
소복이 쌓인 눈에 첫 인사를 건넨 오롯한 내 발자국은
뒤에 온 누군가에게 위안과 이정표가 되었겠지요?
발자국들이 섞여 내 흔적은 찾을 수 없어도
어우러져 함께 가는 삶의 길입니다.
뼛속까지 시린 매서운 바람과 추위.
우중충했던 겨울하늘을 뒤로하고
이른 새벽부터 눈이,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었다.
이른 출근길에는
나의 발자국만이 오롯이 생기고 있다.
지금 걸어가고 있는 이 발자국이
뒤로 멀어져가는 발자국이
그들과 뒤섞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지.
눈은 하염없이 내리고,
내 발자국은
이름 모를 사람들의 발자국과
자꾸만 뒤섞여간다.
돌아오는 저녁쯤엔
내 발자국을 알아 볼 수 있을까?
- 이수현 님, '발자국' 중에서 -
소복이 쌓인 눈에 첫 인사를 건넨 오롯한 내 발자국은
뒤에 온 누군가에게 위안과 이정표가 되었겠지요?
발자국들이 섞여 내 흔적은 찾을 수 없어도
어우러져 함께 가는 삶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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