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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어제부터 스트레이트 버닝모드이시다 보니, 대강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가는 이때가 되니 센치해지는거 같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할 때 공공의 적이라 불리우시는 본부장님이 계셨다.
퇴근 후 집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책도 읽어주고 와이프에게도 그렇게 잘 하셔서 직장에 유부남 및 사시는 아파트의 모든 남편들께서 그 분을 그렇게 싫어하셨단다.

와이프가 또 얼마나 부녀회 등에서 남편 자랑을 했겠는가?!

그 분 말이 오늘이 마지막인듯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 땐 그게 먼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지는 못해도 이해가 가는거 같다.

비도 오고 마음이 촉촉하게 가라 앉으니,
정말...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너무나 아쉬움이 많을꺼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안좋은 생각을 구지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짧은 생각만으로 얼마나 큰 삶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매일 더 사랑한다고 고백해야 하고...
또 사랑을 해야 한다...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다.

그래서 배부르게 먹고 남은 음식에 미련 없이 식당에서 나올 때처럼... 그렇게 내가 죽을 때... 못다한 사랑에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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